대구문화예술회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를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뮤지컬 `어린왕자`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작인 앙투안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를 원작으로 현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가족에 대한 사랑’을 친근한 대사, 생동감 넘치는 안무, 그리고 국악을 곁들인 라이브 연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다.이번 공연은 연출가 추정화가 각색, 연출을 맡았다. 연출가 추정화가 바라본 가족 뮤지컬 `어린왕자`는 ‘어른이’를 위한 동화 `어린왕자`를 근간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유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길들임’에 투영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어린왕자 역의 김현서, 미오 역의 이예진, 부지 할아버지 역의 조영근, 장미 역의 박수연, 사막여우 역의 우다현, 뱀 역의 정시윤, 앙상블의 김병민, 김소원, 최인혜, 최효민이 함께한다.연주에는 밴드마스터 김성원, 드럼 정효민, 베이스 정재현, 기타 최만호, 건반 강한뫼, 해금 남영주, 대금 구슬기, 가야금 홍혜림, 피리, 생황 정규혁이 출연한다. 공연은 총 3회로 다음달 3일 오전 11시, 4일과 어린이날인 5일은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미취학 아동(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3일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단체 관람을 희망할 시 할인을 적용해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할인 혜택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평상시 어린이들에게 높았던 공연장 문턱이 `어린왕자` 기간만큼은 사라질 예정이다"며 "이곳을 마음껏 넘나들면서 마음속 상상의 씨앗을 듬뿍 키웠으면 좋겠다. 함께하는 가족들도 잠든 동심을 깨우고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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