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가 인구절벽 위기와 그 대책을 주제로 지상파 방송 3사와 협업하여 기획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방영되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와 임시회 개회사 등에서 제언한 저출산 정책의 헌법 규범화 등 국가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논의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국회사무처와 여론조사·공론조사 전문기관이 함께 시행하는 `인구절벽 대응 방안 헌법 규범화 공론조사(2부작)`가 MBC를 통해 4월 25일 1부, 4월 26일 2부가 이틀간 오전 10시 40분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사회탐구영역 이지영 강사가 VCR을 통해 저출산 현상을 설명하고 김경일 심리학자, 이원재 사회학자 등 전문가 패널이 사전 조사를 거쳐 선정된 300명의 시민참여단과 쟁점별 토론을 펼친다. 김 의장은 1부에서 토론 전 모두발언을 하고, 2부에서 공론조사 최종 결과 발표를 지켜볼 예정이다. 4월 30일에는 저출산 관련 프로그램이 연속으로 방송된다. 정준희 교수가 진행하는 은 김 의장과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출연하며 22시부터 방송된다. 이어서 23시 40분에 방송되는 에는 개그맨 장도연, 유튜버 슈카 등이 출연하여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2030 세대의 목소리를 듣는다. SBS는 `2024 저출산 위기 극복 특집 ‘다시, 아이들의 대한민국’ 프로그램 2부작을 4월 27일 오전 10시, 4월 28일 오후 12시 20분 양일간 방송할 예정이다. 27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SBS 정미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진표 국회의장이 연사로 나서고, 손수호 변호사, 방송인 사유리와 크리스 존슨, 박슬기, 유튜버 미미미누(김민우)가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28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관용 시사평론가,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의 대담이 이어진다. 김 의장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정책의 분절성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저출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KBS는 1TV를 통해 `가정의 달 특별기획 ‘저 너머의 출산’ 5부작`을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일 1부씩 방영한다. 4월 30일과 5월 1일에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두 편에서는 출생률 반등에 성공한 국가들과 실패한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을 알아본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방영되는 강연 세 편에서는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현철 홍콩과기대 경제학과 교수, 진미정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 의장은 5월 4일 21시 40분 방송되는 강연 3부에서 특별초청 연사로 등장해 저출산 위기를 잠재우기 위해 우리 사회 개헌이 필요함을 시청자들에게 직접 호소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지상파 방송 3사 외에도 인구절벽 위기와 그 대책을 주제로 여러 종편 방송사, 유튜브 채널 등과 협업에 나서 이를 통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방영되었거나 방영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국회사무처도 나서서 일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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