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의 최종선정 과제를 발표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은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의 하나로 서비스로봇 전문 SI기업 육성 및 다종·다수 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과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대규모 로봇·서비스 융합모델 실증을 지원한다.진흥원은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6개 과제를 선정했다. ‘사회문제 해결형’은 총 2개 과제, ‘국민체감실증형’은 총 4개 과제이다. 국비는 총 38억3000만원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부처와 협력해 사회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 중심으로 다종·다수 로봇을 실증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과제와 산업단지, 병원, 호텔·리조트 등 국민밀접시설을 기반으로 국민 편의증진을 위한 대규모 로봇을 실증하는 ‘국민체감실증형’ 과제 유형으로 나누어 선정했다.사회문제해결형의 경우 해양 수면 오염물 문제해결을 위한 로봇 기반 통합관리 및 로봇 융합 실증 등이 선정됐다. SI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수상(水上)로봇 기반 마산 해역 수면(水面) 오염물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및 실증을 수행한다.서비스로봇 SI기업인 ‘아리카’는 수요처인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을 실증거점으로 국립 청소년 시설 내 맞춤형 복합 서비스 지원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을 수행한다.국민체감실증형의 경우 의료진 업무경감 및 환자 편의증진을 위한 다기능 서비스로봇 실증 등이 선정됐다. 서비스로봇 SI기업 ’리드앤‘은 수요처인 ‘연세의료원’을 실증거점으로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 증진 및 스마트 병원으로 전환을 위한 로봇통합관제 기반 다종 서비스로봇 대규모 융합 실증을 수행한다.수요처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의료 서비스 개선 및 공공 편의성 증대를 위한 대규모 로봇 협업형 병원 실증을 추진한다.‘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청북도청’을 실증구역으로 충북도민 ‘체감형 로봇’ 스마트 행정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수요처인 ‘순천시’는 일상생활에 스며든 로봇과 함께 설계하는 미래직업 및 로봇교육과학관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 등을 추진한다.진흥원은 첫 해에는 개별로봇 실증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다음 해에는 로봇 간 연계 실증 및 통합관제 고도화를 진행해 통합관제시스템 기반의 다종·다수 로봇을 실증할 계획이다.손웅희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로봇을 실증해, 국민밀접시설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로봇을 쉽게 접하고 동시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추가 과제 모집을 위한 2차 공고는 오는 5월 21일 오후 4시까지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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