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6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전망지수(SBHI)는 82.5로 전월대비 1.4p 하락했다.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2.7로 전월과 동일했고 비제조업은 82.3으로 전월대비 2.9p 하락했다.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사정(94.7→96.8)은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내수판매(84.3→81.1), 자금 조달사정(81.1→78.1), 생산(86.4→84.6), 영업이익(81.3→80.3), 수출(88.9→88.4)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제품재고수준(103.7→104.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로 전망했고, 생산설비수준(101.1→100.0)은 적정, 고용수준(95.3→95.4)은 부족으로 예측했다.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모두 하락했다. 대구는 79.5로 0.3p, 경북은 86.3으로 2.8p 내렸다. 4월 중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2.8%)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50.0%), 고금리(38.1%), 원자재가격 상승(34.7%), 업체간 과당 경쟁(32.8%), 인력확보 곤란(26.4%), 자금조달 곤란(25.6%)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전국 가동률(72.1%)보다 0.7%p 낮은 71.4%로 전월과 동일했다.지역별로는 대구가 69.4%로 0.1%p 하락했고 경북은 73.2%로 전월과 동일했다.중기중앙회 대구본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의 4개월 연속 상승세, 물가 및 금리 부담 장기화에 따른 소비여력 둔화 및 중동 지정학적 갈등에 기인한 국제유가 불안, 고환율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미국 금리 인하 지연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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