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열린 제8회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가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개막식을 기점으로 아이성어린이집 공연, 아트패션쇼, 주민모델 패션쇼가 펼쳐졌으며 200여 점의 경품추첨과 주민노래자랑이 열렸다.    특히 호응이 컸던 주민패션쇼는 개인과 단체 39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패션전문가로부터 3회에 걸쳐 워킹 교습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최고령 신청자는 87세 장현숙 여사였다.    장 여사는 “예쁘게 단장을 하고 무대에 서니 인생이 새롭게 보이며 의욕이 넘쳐서 당장이라도 씩씩하게 걸어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나이에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보인다”며 무척 기뻐했다. 저녁 8시에는 축제의 마지막으로 사전 준비한 소원 꽃등을 들고 달성토성을 돌며 한해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했으며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막을 내렸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올해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표정이 자신감으로 가득하다”며 “축제를 위해 기부하고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 주민들의 화합으로 더욱 새롭게 거듭나는 달성토성마을 축제를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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