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9동이 최근 시행한 `고독사 예방 안심앱 사업`을 통해 유서를 남기고 방황하던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대명9동에 따르면 지난 24일 복지 공용폰으로 ‘A씨가 8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긴급구호요청’ 문자가 수신됐다.    이를 확인한 복지팀은 즉시 출동해 현장을 확인했으나 A씨는 없었으며 유서 한 장과 부탄가스 5개가 발견됐다.복지팀은 인근에서 배회하는 A씨를 발견해 동 행정복지센터로 함께 동행했으며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과 상담을 통해 대구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대명9동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A씨에게 주기적으로 자살 예방 상담을 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명9동 `고독사 안심 앱 사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대명9동 복지 공용폰으로 구호 문자가 자동 발송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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