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장인화 회장은 "공사가 마무리 되고 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장 회장은 "앞으로도 포스코는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바탕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각오가 당차다.   포항 4고로 개수 공사는 약 5300억 원이 투입되고, 건설 기간 동안 총 37만 8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달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   개수(改修)는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불을 끄고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 하는 작업을 말하며 통상 15년 전후를 주기로 실시한다. 연와정초식(煉瓦定礎式)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분위기가 뜨거웠다.   연와정초식은 철광석과 코크스를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고로의 핵심 자재인 내화 벽돌의 축조 작업 시작을 기념하고 고로의 성공적 가동을 기원하는 큰 행사이다.   참석 내빈들은 내화 벽돌에 포항 4고로의 성공적 가동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超一流(초일류)`, `初心(초심)` 등 총 16가지 휘호를 새겨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가 첨단의 기술을 총동원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포항 4고로는 곧 공사가 마무리되어 재가동될 예정이다.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로고의 힘찬 가동을 앞두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은 마무리에 비지땀을 흘린다.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포항 4고로는 뜨겁게 고동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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