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감염병 발생 정보 감시 결과 유행성이하선염 발생률이 전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5월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유행성이하선염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귀밑 침샘(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한다.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빈도가 높아 학교 등에서는 환자 발생 시 환자가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김신우 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시는 유행성이하선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구·군 질병정보모니터기관, 학교·유치원 등에 감염병 발생정보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독려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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