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일부터 만 7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카드(20만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희망자는 본인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전 면허를 반납하면, 즉시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올해 포항시의 지원 금액은 총 1억 50만 원이며 이는 502명에 해당하는 지원자에게 보상을 줄 수 있는 금액이다. 시는 읍면동별 선착순으로 면허 반납을 접수 받고 있으며, 읍면동별 배분된 교통카드 소진 시에는 다음 연도에 신청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기존 교통카드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다. 충전된 20만 원 소진 시 충전해 재사용도 가능하다. 포항시는 매년 고령 운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더욱 많은 면허 반납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고령자 운전 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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