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송도동행정복지센터는 2일 관내 미등록 경로당이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새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도동 10통에 소재한 미등록 경로당은 컨테이너 건물로 지난 30년간 어르신들의 쉼터로 자리를 하고 있었으나, 철거를 하게 돼 새로운 곳으로 옮겼지만 오래동안 비어 있어서 손 볼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유한개발 유재한 대표가 흔쾌히 수리비 200만원을 지원하고, 싱크대 설치 및 화장실 내 수리 등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폈다. 최정훈 송도동장은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큰일을 해주신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공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경로당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여러 지원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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