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공업고등학교가 지난달 29일 기술 부사관 합동 발대식 및 선서식을 개최했다.   신라공고는 지원 학생들을 상대로 심사를 거쳐 군 특성화반 3개 학급 42명(차량정비반 14명, 자주포병 운용반 16명, 해병 통신운용반 12명)을 선발했다.   해당 학생들은 1년 동안 군 특성화 제복을 입고 생활하며, 미래 군 간부로서의 리더십 및 인성교육과 군의 첨단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한다.   의무복무(18개월) 후 부사관으로 6개월부터 48개월까지 선택적으로 복무할 수 있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장기 복무를 지원해 군인의 길을 선택하거나 전역 후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다.   또 입대 후 국방부로부터 전문학사 학위취득(e-MU)을 지원받으며 취득 후 육군 3사관학교 입학 또는 단기 부사관으로 지원해 장교로 복무할 수도 있다.   신라공고 관계자는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 전국에서 4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며 "신라공고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3개 학급으로 육군, 해병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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