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진중인 세계적인 이목이 쏠리고 있는 세포 배양식품 산업이 탄력받게 됐다. 세포식품 산업은 건강하고 가치 있는 미래 먹거리로서 경북도가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신규 특구 지정 관련, ‘지정 보고회’를 가졌다.   ‘경북 세포배양 식품 규제 자유 특구’ 심의·의결은 지난달 30일 제13차 규제 자유 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최종 확정됐다. 세포배양 식품은 세포·미생물의 배양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식품을 의미한다. 미래 식량부족과 가축전염병 확대 등으로 인한 식량 위기에 대응할 대체식품으로 주목받는 산업이 세포배양 식품이다. 이로써 경북은 규제 자유 특구 출범은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2022년 경산 ‘전기차 무선 충전’에 이어 전국 최다인 5번째이다.   경북은 이미 그동안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구축`에 이어 ‘세포배양산업 선도기업용 GMP 시설 건립`으로 관련 인프라 구축과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 발표’로 세포배양산업의 전략적 육성 노력을 거듭해 왔다. 세포배양 식품 특구는 6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총사업비 199억 원 규모로 의성군 바이오 밸리 산업단지 일원에서 혁신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세포배양 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한다. 또 동물은 도살을 거치지 않고 식품을 제조할 수 있어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강점이다.   경북은 고품질 세포배양 식품 상용화의 핵심은 신선한 세포 수급으로 판단하고 규제자유특구에서 생검과 당일도축 조직을 활용할 수 있는 특례를 받아 식육의 조직감과 맛을 확보하고 세포 증식과 분화를 비약적으로 높여 세포배양 식품을 대량 생산하기로 했다. 컨설팅기업 AT Kearney에 따르면 전 세계 육류시장은 2025년 1조 2000억 달러에서 2040년 1조 8000억 달러로 증가하며, 이중 배양 식품은 3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성장 산업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고품질 세포배양 식품 상용화의 핵심은 신선한 세포 수급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세포 증식과 분화를 비약적으로 높여 세포배양 식품 대량생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규제 자유 특구 출범 전국 최다의 경북도가 세포배양 식품 산업 성공에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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