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시민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대구시민햇빛발전소(이하 발전소)`를 건립한다. 달서구는 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 2일 사단법인 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건립 부지로 활용이 가능한 달서구 소재 공유부지 임대 ▲민관협력 네트워크 운영 ▲참여 조합원 모집 및 교육 ▲발전소 공사 및 운영·관리 등 달서구의 첫 대구시민햇빛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내용이다.   발전소는 시민(조합원)들이 출자한 자금으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로 생산된 전력을 전력회사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한다.    발생한 수익금은 출자한 시민들에게 출자금에 따라 연 4%~6% 정도 배당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익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발전소는 총 3기 약 101kW 규모로 연간 57여톤의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이 예상된다.    발전소 건립에 참여하려면 1인 1계좌 10만원 이상(100계좌, 1000만원 한도) 출자해 조합원 자격을 취득하고 발전소 건립 자금 시민펀드에 호기당 1계좌(100만원)에서 20계좌(2000만원)까지 가입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통해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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