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직원 워크숍이 지난 3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원자력발전소 소재지 경주에 본사를 둔 경북신문의 임직원이 국내 원자력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원전과 관련시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원자력에 대한 관심을 더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정일 월성원전 대외협력처장은 원자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왜? 하필! 원자력?`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다.   장 처장은 "원자력에는 빛과 어둠이 있지만, 원전이 대한민국에서 이미 필수 에너지원이 됐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원자력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후 직원들은 월성원자력발전소로 진입해 주변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장인 월성 피쉬팜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월성본부 관계자는 "현재 21대 국회에 `고준위 특별법`이 계류 중에 있다"며 "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원자력발전소에서 생기는 고준위 방폐물의 보관 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원전 내의 임시저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시간에 도달하면 국내 원전이 셧다운되는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