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작가콜로퀴엄이 대구 문학의 역사와 위상을 널리 펼치고 대구 문학정신을 이어갈 제4대 대구문학관의 관장으로 하청호 아동문학가⋅시인을 선임하고 지난 3일 취임식을 가졌다.   대구문학관 관장 심사위원회는 “문학관의 관장은 문학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가 우선돼야 하고 균형있는 소통으로 지역 문학을 고루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자기 문학의 개진이 꾸준히 열정적으로 이뤄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역 문학의 밑바탕을 다지며 올곧은 전망으로 문학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청호 후보자는 문학적인 업적이 뚜렷하면서도 공정하게 일을 추진하며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두루 갖춰 대구문학관과 지역 문학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며 관장으로 선임한 배경을 밝혔다. 3대 관장에 이어 4대 관장으로 취임한 하청호 관장은 “지난 2년 동안 대구문학관은 4층 운영공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보이는 수장고 등 현대적인 운영시설과 관람 콘텐츠를 갖추는 등 대구시의 도움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를 위한 문학진흥 활동뿐만 아니라 전국의 문학관과도 적극 협력, 소통해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문학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청호 관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4월 30일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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