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일, 사벌국면 퇴강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퇴강리 지붕없는 마을박물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마을주민에게 사업의 취지와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을 이끌어 갈 주민 추진위원회 구성을 공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퇴강리 지붕없는 마을박물관 조성 사업’은 경상북도 문화특화마을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0억 5500만원을 투입해 마을의 역사, 문화유산, 생활 환경 등을 바탕으로 마을을 박물관으로 조성해 인구소멸로 위기를 겪고 있는 마을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상주시는 퇴강리 舊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주제 전시관, 주민 교육 공간, 방문객 쉼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을거점박물관’을 조성하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장소마다 전시물과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마을곳곳박물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시물 조성이 완료되면 주민이 직접 박물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운영프로그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문화예술과장은 “주민의 참여가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세심한 지원으로 퇴강리를 전국에서 손꼽히는 마을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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