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칠곡특수학교 신축공사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설계 작품을 선정했다.(가칭)칠곡특수학교는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경북도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491억 667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73㎡에 유치원 1학급, 초등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7학급 150명 규모로 건립된다.이번 설계 공모에서 전문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길환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대표의 작품을 최종 설계 작품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회는 당선된 작품의 특수학교 학생들이 일반학생, 지역민들과 함께 어우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점, 많은 통학 학생을 예상한 법정 주차대수 이상의 주차장 확보, 거동이 불편한 특수학생의 승하차 공간 조성과 교사 동과의 접근성을 확보했다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한편, 설계 공모의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 금액 1억원 이상인 기관․청사와 도서관 신축, 교사 신축과 개축, 교사동․다목적 강당․급식소 증축 등으로 매월 각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이형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가칭)칠곡특수학교 신축공사 설계 공모뿐만 아니라 2024년도부터 설계 공모 전 과정을 시스템화함에 따라 공모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했고, 심사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중계를 통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말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특수학생에 대한 교육은 혜택과 배려가 아닌 권리다”며, “특수학교의 특수성과 지역민들의 지역성을 아우르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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