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G-램프사업단이 지난 3일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G-램프사업은 기존의 과제 중심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학과·전공의 신진 연구인력이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업명에 글로벌을 붙인 G-램프로 변경하고 기존 정책 방향에서 국내외 공동 연구 및 학내 연구소 관리 체계를 강화해 대학의 사업 운영 자율성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전된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램프사업에 선정된 경북대는 5년간 최대 250억여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기초과학 학문 분야의 융합 연구를 통해 그동안 연구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진화·종의 다양성’ 분야의 신진교원과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 연구 역량 강화와 향후 첨단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공동 연구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 학내에 산재해 있던 소규모 연구소들의 통폐합을 적극 유도해 실질적인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소를 발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현식 경북대 G-램프사업단장은 “경북대 G-램프사업단은 기후 변화 문제에 따른 다양한 환경적, 생물학적 이슈들에 대해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기초과학 지식과 솔루션을 활용해 해결하고자 한다"며 "입시 중심의 기초과학 교육 환경의 변화를 위해 초중등학교 대상 기초과학 특강 및 실습을 지원해 미래 기초과학자를 꿈꾸는 인재들의 조기 양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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