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둘째 주인 어린이날 연휴에도 극장가에서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지난 4∼6일 사흘간 총 214만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80.6%)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전날 오전 8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관객 수는 856만여 명으로 늘었다.개봉 13일째에 8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으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18일)보다 5일 빠른 속도다.개봉 초기 상영점유율이 80%를 넘기면서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린이날 연휴에는 60%대 후반∼70%대 초반까지 감소했다.그러나 여전히 매출액 점유율이 압도적인 만큼 다음 주 안에는 1천만 관객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어린이날 특수를 맞은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4`는 연휴 동안 22만9천여 명(8.3%)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였다.3위도 애니메이션 영화인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으로 9만2천여 명(3.1%)을 동원했다.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액션·로맨틱코미디 영화 `스턴트맨`은 7만5천여 명(3.2%)을 모아 4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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