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탁(군위고)이 하나증권 제79회 전국학생선수권테니스대회 남자 18세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7일 강원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 18세부 단식 결승에서 8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오형탁은 10번 시드 박호준(동래고)을 경기시작 1시간 47분만에 0-6 6-4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형탁의 올 시즌 첫 단식 타이틀이다. 오형탁은 "8강에서 톱시드를 이기면서 우승에 욕심을 냈다"면서 "계속 풀세트 접전을 해서 피곤했던지 오늘 초반에 공이 잘 안 맞았다. 첫 세트를 빨리 포기하고 2세트부터 집중을 하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남자 16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6번 시드 오승민(씽크론A)이 13번 시드 전건혁(서울고)을 2-0(6-3 7-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양구고 선수들끼리 맞붙은 남자 18세부 복식 결승에서는 김세현-김재준 조가 박재우-주성우 조를 물리치고 우승했고, 남자 16세부 복식에서는 도겸-박우주(안동고) 조가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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