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7일 대한민국 제1호 재정착 난민 미얀마 카렌족 43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김천 관광지를 연계한 숲여행 캠프를 진행했다.행사에는 산림청의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활용한 숙박과 프로그램 일환으로 김천시,김천시시설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옛날솜씨마을, (사)경기글로벌센터 등이 협력했다.첫날에는 치유의숲에서 자작나무 활쏘기와 해먹, 맨발 걷기체험 등 온 가족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서 한복을 체험하며 한국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숲여행에 참가한 카렌족 김채윤(12) 양은 “어린이날에 이렇게 숲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해먹에 누웠던 것과 맨발로 숲길을 걸었던 것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난민 가족들에게 한국의 산림복지를 알리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앞으로도 재정착 난민과 사할린동포 등 산림복지서비스 대상자들께 양질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치유의숲은 지난달에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시산림조합 등과 공동 주관해 인천 중구의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재정착 난민의 성공 정착을 위한 ‘우리나라 우리숲 만들기’ 나무 심기 행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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