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경북선원노조 전 김복근 위원장에 이어, 황우철 위원장이 경선끝에 지난달 26일 16대 위원장으로 당선이 됐다. 황우철(64) 경북선원노조 위원장은, 선장으로 재직을 하다 김복근 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퇴임해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신망이 깊은 황우철 위원장을 선정함으로써 임기를 시작했다.구룡포 경북선원노조는 4년째 오징어를 비롯해 고기가 잡히지 않아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300여명의 조합원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운 여건 속에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방법을 강구는 해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결론뿐인 실정이다.그러나 경북 구룡포 선원노조 조합원은 선장협회와 기관장협회 사무장협회까지도 십시일반 모금 운동을 해 명절때만 되면 구룡포 지역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을 서고 동료 조합원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도 돌보는 조합이다.황우철 위원장은 “우리 선원노조 조합원들은 오늘날까지 바다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4년째 어황이 좋지 않아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는 상태라 조합원들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남 들처럼 잘 살 수 있는 복지에 많은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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