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마을기업 2곳이 정부의 우수·모두애(愛) 마을기업에 선정됐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마을 기업인 더쓸모사회적협동조합, 남구 마을 기업인 빛글협동조합이 행안부 ‘2024년 우수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에 각 선정돼 기업별 최대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우수 마을기업’과 ‘모두애(愛) 마을기업’은 행안부가 매년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선정한다. 선정 시 행안부 주관의 대형 쇼핑몰 팝업매장 운영 및 우수사례 홍보 지원 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선정된 마을기업은 대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하다.‘우수 마을기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을기업을 발굴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더쓸모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돼 최대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더쓸모사회적협동조합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일회용 플라스틱 재활용의 대안과 자원화에 힘쓰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제로웨이스트숍 및 플라스틱 방앗간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환경 교육사업 연계로 지역을 넘어 전국의 ESG 실천 우수 마을기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두애(愛)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한 ‘간판 마을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빛글협동조합이 선정됐다.빛글협동조합은 인구감소 지역인 남구에서 지역주민 대상 무료 영상교육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사진, 영상, 디자인 등 문화예술 디지털 분야 전문 청년기업이다. 지역 활동뿐만 아니라 한독약품 의약박물관 C4D(시네마 4D) 전시영상 제작, 폴란드·벨기에·헝가리 한국문화원 전시영상 제작 등 전국과 국제무대에서 빛이 되는 K-문화 확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대 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대구 마을기업이 지역을 넘어 전국과 해외까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성장과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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