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최대환) 5월 정례회의가 본사에서 열렸다.최대환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제8대 전국상인연합회장을 이임한 정동식 회장 인터뷰 기사 전달식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박준현 사장은 회의에서 “경북신문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언론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백일장 사생대회와 사진전 등 축제와 행사에 대해 각 위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회의 주제는 ‘당선인에게 바란다’로, 각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정동식 회장은 ‘서민 경제가 삶의 근간’이라면서 당선인에게 서민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오연진 위원은 “선거 후 시민들 마음이 양분돼 흩어져 있다”면서 “당선자가 폭넓은 아량으로 상대 진영을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기운 위원은 “현재 경주시 중심 상가 ‘금리단길’의 간판은 거창하지만, 날로 비어있는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선자는 중심 상가를 살리는 데 협조하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중권 위원은 당선자 현수막을 게첨하는 데 있어 자제를 당부했다. 당정의 이기에 치우쳐 자극적인 현수막 문구와 사진 등의 게첨은 곤란하다는 것으로, 자극적이고 민감한 문건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덧붙여, 행사 날짜가 지난 현수막은 제거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요청하며 다른 지역과는 다른 관광 특구지역이므로 특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기사도 주문했다.김정훈 위원은 당선인은 지역민과의 스킨십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민과 소통할 기회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토크 콘서트 등 민의를 전달할 지역민과의 소소한 소통 시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이정 위원은 “국회의원은 예산을 많이 확보하면 능력이 있다고 하지만 그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이는지 면밀히 검토돼야 하고 이는 기사로도 다뤄야 한다고 했다. 최대환 위원장은 ‘팔우정 해장국’ 가게를 일부 복원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수와 기억’을 테마로 주제화하고 마케팅해 알리자고 제안했다. 또 황리단길과 중심 상가는 점주와 함께 몇 가지 주제로 나눠 테마 거리 등을 조성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또 “관광객이 많이 다녀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시민의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적 관광 전략화가 필요하며 황리단길 이외, 보블로 상가와 진현동 상가 등 변두리 상권도 보살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위원들은 이를 경제성 기사로 연결해 심층 취재해달라는 의견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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