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김천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압수수색은 김충섭 시장의 선거 불법자금 조성 목적 예산 횡령 사건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김천시장이 명절 선물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 사건과 관련된 것"이라며 "김천시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시청 일부 부서에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회계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업무비를 전용해 지역 유지 등에 현금과 선물을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항소했다. 항소심 결심공판은 오는 6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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