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한 공원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깨진 유리병과 유리조각이 발견돼 구미시가 조사에 나섰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평동 별빛공원 미끄럼틀 내부에서 깨진 유리조각을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무심히 지나가다  미끄럼틀 안을 봤더니 깨진 유리 조각이 있었다"며 "엄청나게 커 아이들이 모르고 내려왔다가 크게 다칠 수 있어 치웠다"고 적었다.또  "미끄럼틀 앞에도 유리가 조각조각 있었지만, 손을 베일 것 같아 치우지 못했다"며"왜 유리 조각을 미끄럼틀에 넣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했다. 이런글이 올라오자  이는 살인 미수로 요즘 반 팔에 반바지 차림이 많아 맨살 노출이 많은 데 큰일 날 뻔했다며, 누가 아이들 노는 곳에 저런 짓을 했나 범인을 꼭 잡아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구미시는 유리조각을 말끔히 치운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수거한 숙취해소 음료병 조각과 공원 CCTV 영상 등 자료를 경찰에 전달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