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관내 농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육장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소형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굴삭기 지게차, 스키로더 등 특수농기계 사용이 날로 늘어나고 있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고 많은 농가가 무면허 상태로 기계를 조작하는 점을 감안, 동성직업전문학교와 협조하여 본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본 교육 시 영천경찰서의 박주학(58세)교통사고 조사계장으로부터 농기계 도로주행 요령과 농기계 교통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져 농업인의 관심을 끌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 특수농기계 교육 수요조사결과 250여명이 교육 신청을 하여 지난 2월 25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130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한바 있고 이번에 120명을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농업인들의 교육 신청이 지속적으로 쇄도해 내년도에는 추가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할 형편이다. 그 동안 소형건설기계 운전 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대도시 및 건설기계생산회사,직업전문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으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교육을 실시해 손쉽게 면허를 취득할 수 있기에 농업인의 인기가 높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영천시 녹전동 정병도(55세)씨는 “농기계 작업 시 사고 발생시에는 농업인들의 신상에 큰 불이익이 가기 때문에 본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금후 위와 같은 교육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교육희망 농업인에게 전원 교육을 통한 소형건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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