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지역사랑 장학기금 기탁이 시민과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로 풍성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대표적인 지역기업 중 하나인 세왕금속공업(주)(대표 김광)에서 2,000만원의 장학기금 기탁한데 이어, 같은 날 (주)한미산업 대표 신용범 씨와 신 대표의 자녀인 신효진(영남대 정치외교학과 4년) 양이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며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의 공감대 형성에 일조했다. 세왕금속공업(주)는 망정동에 소재한 병마개 생산업체로서 전국2위의 공급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2003년, 2008년, 2009년에도 장학기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날 참석한 김 대표는 회사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과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 대표는 고경면에서 공업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며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자녀 신효진 양은 지난 한약장수축제 때 개최된 제9회 영천포도여왕선발대회에 참가해 “선”으로 선발되었다. 영천여교 재학시절 전교회장을 역임한 신 양은 수상금 280만원을 지역교육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고자 아버지와 상의하던 중 교육발전을 위한 좋은 일에는 적극 동참해야한다며 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놓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영석 이사장은 “이어지는 정성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의 기탁정성이 모여 든든한 지역사랑 장학기금이 형성 되어가고 있다. 지역발전에 더없이 중요한 장학사업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전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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