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의 전문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 신라공업고등학교가 2025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모집 인원은 ▲스마트전기과 44명 ▲미래자동차과 44명 ▲자동화시스템과 22명 ▲정밀기계과 44명 ▲AI융합과 44명으로 총 198명이다.신라공고는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성실, 근면, 인내를 통해 지성을 다하는 인재를 기른다'는 건학이념 아래 1979년에 수석고등기술학교로 개교해 1991년 신라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고등학교다.특히 국방부로부터 군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돼 매년 국방부 임기제 부사관 66명을 배출하며, 특색사업 중 하나인 전공심화동아리를 통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해왔다.글로벌 인재들과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를 21명이나 배출하며 '전문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의 명성을 날리고 있는 신라공고는 이제 독일 실습 및 해외 현지취업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 고등학교 지정신라공고는 지난 2018년 7월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됐다.임기제 부사관은 첨단장비 운용 및 전투력을 발휘하는 전문인력으로, 병 의무복무기관 만료 후 하사로 연장복무하며 군 복무를 이어갈 수 있다. 의무복무(18개월)후 부사관으로 6개월부터 48개월까지 복무할 수 있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장기복무를 지원해 군인의 길을 선택하거나 전역 후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신라공고는 국방부와 협약을 맺어 입대 후 전문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학위취득 후 장교로 복무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으며 군복무 후에는 채용 시험에 통과하면 기술 군무원으로도 복무가 가능해 병역, 취업, 진학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능기술인 양성 명문고등학교신라공고는 1991년부터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28년째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숙련된 기능기술인을 사회에 배출하며 지역의 기술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4월에 열린 경북기능경기대회에 자동차 차체수리·자동차 정비·배관·판금 철골구조물·전기 제어 등 5개 직종에 참가한 신라공고는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자동차 차체수리는 이동건 학생이 금메달, 천재영 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자동차 정비는 김성준 학생이 금메달, 손성민 학생이 은메달, 오강혁 학생이 동메달, 류지훈 선수가 우수상, 김유현 선수가 장려상을 획득했고 ▲배관은 김종석 학생이 금메달, 이한솔 학생이 은메달, 안병준 학생이 동메달, 박준서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판금 철골구조물의 경우 박성빈 학생이 금메달, 김태윤 학생이 은메달, 이준혁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해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어 지난 9월 1일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도 참가한 신라공고는 4개 직종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하기도 했다. ▲자동차 차체수리(천재영, 이동건) ▲자동차 정비(김성준) ▲배관(김종석, 안병준, 박준서, 이한솔) ▲판금 철골구조물(박성빈, 김태윤, 이준혁) 등 4개 직종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를 차지했다.신라공고 졸업생들도 명문기술인으로서의 이름을 떨쳤다.신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강도영(20), 김동현(20) 선수는 지난 9월 19일 열린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프랑스 리옹에서 지난 10~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강도영 선수는 배관 직종에, 김동현 선수는 철골구조물 직종에 참가했다.신라공고 출신의 두 선수는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2차에 걸친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HD현대중공업 소속으로 참가, 나란히 입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우리나라는 두 학생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 등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인재·공채반까지 취업기회 제공전공심화 동아리 외에도 신라공고는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먼저, 독일의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글로벌학교 및 기업에서 체계적 전문교육을 훈련을 받을 수 있게 제공하는 글로벌 현장학습도 실시하고 있다.신라공고는 지난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 년마다 4~8명 사이의 지원자 전원을 독일에 취업시키며 7년 연속 100% 취업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41명의 학생이 독일 현지에 취업한 상태다.공기업·대기업·공무원 등을 준비하는 공채반도 있다.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 등 공기업과 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관련 자격증을 수료하게 해 진학을 돕는다.공무원의 경우, 기계직과 전기직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기술직 공무원으로서의 꿈을 펼치도록 돕는다.신라공고는 학생들의 진학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반을 편성해 구체적인 취업로드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서동욱 신라공고 교장은 "학생이 학업을 선택하고 공부할 수 있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이뤄가며 생활하고 있다"며 "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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