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투킥복싱협회 소속 김하율 선수가 2024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종별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포항 복싱의 자존심을 지켰다.이번 대회에서 김하율(대흥중 3)은 포항시의 유일한 출전 선수로, 중등 -66kg급에 참가하여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회 첫날, 김하율 선수는 16강전에서 추첨으로 부전승을 거두었고, 8강전에서는 울산 온산중학교 복싱부의 최우정 선수를 만났다.    김선수는 첫 라운드에서 공격적인 잽과 스트레이트로 두 차례 다운을 시키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2회전에서는 최우정 선수가 강력한 반격을 시도했지만, 김선수는 빠른 움직임과 정확한 원투 스트레이트로 맞서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결국 심판은 김선수의 RSC승을 선언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29일 준결승에서는 충남 배방스타복싱의 배재성 선수를 만났으나, 배선수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반칙을 반복하며 경고와 감점을 받았다. 김하율 선수는 반칙 플레이를 피해가며 경기를 진행했지만, 결국 판정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을 수상하게 되었다.김하율 선수는 “앞으로도 국가대표 챔피언이 되는 꿈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여 앞으로도 더티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제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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