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2024년 울진군민 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틀간 총 2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울진의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이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걷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24일 울진읍에서 열린 첫날 행사는 연호공원에서 은어다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가을 산책로와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시간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이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가족의 모습은 보는 이들도 미소 짓게 했다.30일 후포면에서 이어진 대회는 후포마리나항의 울진군 요트학교에서 금음 해안교까지 이어지는 해안 코스로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반환점을 돌아오는 길에는 몇몇 참가자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걷기뿐 아니라 행사장에는 스피드 컵 쌓기, 탁구공 챌린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포토존 이벤트는 가족들이 즉석 사진으로 오늘의 추억을 남길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건강 증진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