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32)이 연일 불거지는 이적설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갈라타사라이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5)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며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팀토크에 따르면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시퍼드의 폼이 최근 좋아졌지만 여전히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라스무스 호일룬은 여전히 아쉽다고 평가하며 내년 1월 오시멘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 역시 오시멘이 내년 1월 갈라타사라이를 떠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오시멘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0골을 넣었다"며 "맨유가 7000만 유로(105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오시멘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희망설'을 처음 보도한 것은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이다. 파나틱은 지난 5일 "갈라타사라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사샤 보이(23·프랑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며 "손흥민은 지난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부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 유럽 거대 클럽들은 '옛 스승'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까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고 이번에 갈라타사라이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