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먹거리 수산물산 거점유통센터가 영덕에 들어선다. 수산물 소비유형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청정바다를 끼고 있는 영덕군은 수산물산 거점유통센터 건립으로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 공급으로 기대 이상의 어업소득이 예상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어업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2차 ‘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FPC)’ 공모사업에 영덕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수산 가공과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 식품 스마트 가공 플랫폼 구축을 위해 382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 목표로 스마트 수산 가공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거점유통센터 건립으로 어업소득 5만 불의 지방시대를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덕은 동해안 중심부에 위치하여 대게, 활어, 건어물, 젓갈 등 수많은 수산물이 넘쳐나는 해양수산자원의 보고이다. 4차선 도로, 철도 등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유통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영덕군은 지역 수산물 유통산업 선진화와 경제력 제고를 위하여 수산물유통망 클러스터 구축과 인터넷 쇼핑몰 사업, 경매사업 지원으로 그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수산물 산지 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은 산지의 수산물 처리 물량 규모화와 상품의 고부가가치를 통한 소비지의 다양한 수요충족은 물론 생산자 수취 가격 제고를 위해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영덕 ㈜오바다푸드팩토리(2024년 5월, 30억원)가 선정된 바 있다. ㈜오성푸드는 오징어를 가공하는 수산물 전문 가공기업으로 현재 어획이 감소하는 오징어의 원물 확보 방안과 운영 주체의 경영 능력, 향후 10년간 FPC 운영계획, 유통단계 단축·저온 물류 시스템 강화·채널 다변화를 포함한 유통 효율화 계획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오성푸드에서 추진하는 FPC 사업은 영덕 로하스 농공단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오성푸드 주요시설로는 가공․포장시설, 냉동․냉장 시설인 보관시설 등으로 모든 시설에 HACCP이 도입된다.   수산물산 거점유통센터 공모에 영덕군이 선정된 데 대해 군민들은 환영 일색이다. 이제 영덕군은 어업대전환을 통해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영덕 대게와 함께 유통센터 활동영역이 전국으로 넓혀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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