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바이오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도약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와 전략을 공개했다. 포스텍과 한동대, 가속기연구소 등 지역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기관들을 기반으로 포항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첨단 바이오 메디컬 시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포항을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시티로 조성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민적 공감대를 더욱 다지고 정부 및 국회를 지속 설득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6년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의료 혁신의 전환점
 
포항시는 2026년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삼고, 바이오산업과 의료산업의 융합을 선도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텍 의과대학은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뿐만 아니라, 맞춤형 의료, 의약품 개발, 의료기기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 혁신을 이끌어갈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정원 확보와 정부 지원을 촉구하며,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서명운동에 3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통령 민생토론회, 지방시대위원회 안건 건의, 의대설립 지원 조례 제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내고 있다.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은 의료산업 혁신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초석
 
포항시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을 통해 포스텍과 지역 대학들이 협력해 농업, 환경,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 기술을 접목시키고, 친환경 산업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350억 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포스텍과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과 친환경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또한, 포항시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첨단기술융합 그린바이오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포스텍의 기술력과 연계한 글로벌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포항을 그린바이오산업의 허브 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경첨단의료복합단지 확장, 의료산업 활성화 촉진
 
포항시는 대경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확장을 통해 의료산업을 활성화하는 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첨단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포항은 의료 기술과 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자 한다. 대경첨단의료복합단지 확장 사업은 의료기기 개발, 재생의학 분야의 선도적 연구와 산업화를 촉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포스텍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연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 글로벌 바이오산업 네트워크 확대, 선진국과의 협력 강화
 
포항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선진 바이오 도시들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스위스 바젤을 방문하여 바젤대학교와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Novartis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덴마크, 독일 등 글로벌 바이오 강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러한 국제적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 바이오특화단지 및 융합기술산업지구,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
 
포항시는 바이오특화단지와 융합기술산업지구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받은 성과를 거뒀다. 이들 단지는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첨단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 및 지역 차원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바이오특화단지는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의료산업의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포스텍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기업들의 집결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상용화, 재생의료 혁신 선도
 
포항시는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상용화 지원센터를 통해 인공장기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 센터는 인간의 복잡한 조직과 장기 구조를 재현해 의약품 효능 실험,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 등의 혁신적인 재생의료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첨단 재생의료와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며, 포항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 의과대학과 병원 설립,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
포항시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의과대학과 병원 설립이다. 포항시는 지역 의료 혁신을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의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적 필요성과 시민 건강권 확보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포스텍 의과대학과 병원이 바이오산업과 의료 혁신의 중심지가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포항시는 바이오산업의 고도화와 의료 혁신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대경첨단의료복합단지 확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산업적 기반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 포스텍과 지역 대학, 연구소의 협력을 바탕으로, 포항은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도시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2025년을 시작으로 포항시는 바이오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을 선도하고, 전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