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성공한 윤이나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윤이나와 윤이나의 공식 팬카페 ‘빛이나’가 지난달 31일 연세의료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연세대 의료원에 약 3300만원(3359만7712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윤이나의 공식 팬카페인 ‘빛이나’ 회원들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자발적인 모금을 진행했고, 윤이나는 팬들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해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비로 냈다.윤이나는 "팬들의 나눔을 시작으로 나도 함께 의미 깊은 곳에 기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팬카페 ‘빛이나’는 "이번 행사가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건강 회복에 작은 보탬과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윤이나 선수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연세의료원은 이번 후원금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 암 환자 치료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