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 역대 최고인 466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3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MLB 선수노조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2024시즌 선수 평균 연봉이 465만5366달러(약 67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수치는 2023년 평균 452만5719달러보다 2.9% 상승했다.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2020년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 뒤 2021년 선수 평균 연봉은 감소해 367만9335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2022시즌 평균 연봉이 422만2193달러로 크게 뛰어올랐다.2023년에는 평균 452만5719달러로 7%가량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은 2021년 57만5천달러에서 2022년 70만달러로 크게 올랐으며 2023년 72만달러, 2024년 74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