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흥행 쓴맛을 본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이 넷플릭스 공개 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13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제 감독의 '보고타'는 지난 3∼9일 1천300만 시청 수(총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보고타'는 공개일이 포함된 주간인 2월 3일(월)부터 9일(일) 주간에 13,0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청수는 영어, 비영어 통합 2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뿐만 아니라, 한국, 콜롬비아, 홍콩,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73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영화의 배경인 콜롬비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극장에 걸린 '보고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소년 국희(송중기 분)가 현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 병장(권해효)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물이다.개봉 당시 '하얼빈', '소방관' 등에 밀려 42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치면서 이달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