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모든 직원이 건강지킴이로서 충실히 활동한 결과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치매극복관리사업′ 등 보건복지부와 도 기관 평가에서 9개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감염병 관리 및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감염병 분야에서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중앙정부평가와 도 단위 평가에서 2개의 기관상을 받았다.
◆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경산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기관 환경정비를 실시해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기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을 실시했으나 지난해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야간으로 실시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공중보건의사 배치 감소와 의료기관 파견으로 인해 의료취약지역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 4월부터 보건지소에 화상시스템을 통하여 진료를 받고 처방과 복약지도까지 원스톱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격협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산 만들기신종감염병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염병 예방 교육은 감염병 인식을 개선하고 대처 능력을 강화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했으며, 경로당 건강 리더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이뤘다.위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법정감염병에 대한 대응 및 역학조사, 친환경 방역소독, 예방접종, 감염취약시설 감염병 예방 교육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올해부터 임신 27주 이상 36주 이내의 임신부와 배우자,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까지 백일해 예방접종을 지원해 감염병 발생을 방지하고 출산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예방중심의 건강증진 체계 구현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마을, 학교, 유치원(어린이집), 대학 등 생활터별로 신체활동, 영양, 금연, 절주 등 통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고 개인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통합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가관리 프로그램, 체력증진 프로젝트 ‘실버 태권도 클럽’, 비만관리 프로그램인 ‘비탈길(비만탈출길잡이)’,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업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통계조사 및 주민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철저한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부터는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비대면 걷기 챌린지 운영, 바른 걷기 교육,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자발적인 신체활동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경산시민의 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경산
 
바쁜 일상 속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산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7~39세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경산시 솔로탈출 single, 벙글!’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3회 진행한 결과 총 60명의 참가자 중 10커플이 매칭됐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춘남녀들이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가정당 50만원을 지급하던 산후조리비를올해부터는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출생아에게 지급되던 7만원 상당의 출산축하박스도 쌀, 장난감, 기저귀 등 품목을 다양하게 재구성해 1인 15만원 상당으로 확대 지원한다.아울러, 다자녀 가정을 위한 농수산물 지원사업, 35세 이상 고령산모에게 최대 50만원의 진료비 지원, 출산가정의 건강관리를 위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출산 정책도 추진 할 예정이다.
◆ 마음건강부터 행복한 삶까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 할 수 있도록 우울, 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가 심리상담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해 정신 관련 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시민이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올해 1월부터 시작했다.◆건강한 노후를 위한 따듯한 동행, 어르신 건강관리
 
경산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6%(지난해 12월 기준)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어르신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이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예방·인지강화·환자쉼터 프로그램 제공, 공공후견사업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했다.또한 건강증진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면형 AI스피커 및 블루투스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상자를 현재 240명에서 420명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 산부인과·소아과 필수의료체계 구축으로 의료접근성 개선
지난해부터 시행한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의료서비스 제공 사업인 ‘우리아이 보듬병원’은 지역 내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으며, 특히 맞벌이 부모에 큰 호응을 얻었다. 평일 야간에는 1일 평균 40명, 휴일에는 1일 평균 120명이 이용해 경산형 달빛어린이병원 모델로 자리 잡으며, 저출생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효과를 냈다.또한, 올해부터는 1시간 이내 산부인과‧소아과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소아과 3개소, 산부인과 2개소를 지정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의료 취약시간대 임산부와 소아청소년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소아과 진료네트워크를 확보하여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경산의 우수 먹거리 홍보 활성화 및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경산시는 경산의 우수한 먹거리와 음식점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스마트 플랫폼 ‘식담, 경산을 맛보다’ 사업을 본격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산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18년부터 추진한 ’어린이 식행동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해 지난해 11월 ’전문지역센터‘로 지정했으며 올해부터 향후 2년간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의 확산 가능성이 있는 특화된 전문 사업을 발전시켜 전국 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산하는 등 급식 관리의 질적 서비스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아울러, 2024년 성과를 밑거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경산시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보건사업을 추진한 결과 9개의 기관상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