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21일 시범경기를 앞두고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벌어지는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로 2025년 MLB 실전 경기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달 1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MLB 개막 2연전 도쿄 시리즈를 치르는 다저스와 컵스는 다른 팀보다 먼저 시범 경기를 시작한다.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개막전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수비로 경기를 바꿔놓을 선수이며 주루 능력이 뛰어나다"며 김혜성의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김혜성은 "무조건 개막 엔트리에 들 수 있도록 시범경기에서 열심히 해서 기대하는 팬들께 실망감 안겨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제 장점은 주루와 수비다. 그 부분은 팀에 확실히 도움이 돼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각각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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