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과 지역 청년들의 창업도전 지원을 위해 대구 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북구는 대구신보에 1억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0배인 10억원 규모의 ‘북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다음달 4일부터 시행한다.지원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북구는 특례보증 대상 소상공인에 대출이자 3.0%를 1년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보증비율(100% 전액보증), 보증료(연 0.8% 고정) 등을 우대한다.또 북구는 대구신보와의 청년창업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신보에 2억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0배인 20억원 규모의 ‘북구 청년창업 특례보증’을 다음달 4일부터 시행한다.이번 특례보증 대상은 북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창업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기업 ▲대표자 만 19세 이하 만 39세 이하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 ▲지식·기술 등의 업종을 영위하는 청년창업기업으로 최대 5000만원(제조업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북구는 특례보증 대상 기업에 대출이자 2.0%를 2년간 지원하고 대구신보는 보증비율(100% 전액보증), 보증료(연 0.8% 고정) 등을 우대한다.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올초부터 각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해 2월까지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연중 8곳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기초자치단체별 경영안정자금은 자금이용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핀셋 지원이다. 소상공인들의 자금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단비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