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203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미래 신산업 연계 기술융합소재 육성(1000억원), 순환경제·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 고도화(1100억원), 지역 브랜드 구축·비즈니스 활성화(400억원), 융복합형 핵심 인재 양성(500억원)을 마련했다.산학연관 협의체인 르네상스 추진단도 구성된다. 르네상스 추진단은 신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시는 연매출 500억원 이상 기업 25곳 육성, 섬유패션산업 생산액 10조원, 수출액 30억달러, 인재 1000명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생산 인프라 혁신,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통해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