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이 개최되는 경주에서 첨성대가 사라졌다'방송다큐계에서 30여 년 활동한 역사다큐멘터리 작가이자 ‘경주에서 길을 걷다’의 저자인 이소윤 작가가 최근 네이버 시리즈에 경주를 무대로 한 웹소설 ‘유적수사대’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소설속에서는 APEC이 열리는 경주에서 첨성대를 노리는 유물절도범과 이를 막으려는 문화재사건 전문수사관들의 긴박한 이야기가 실감나게 펼쳐진다.   이번 연재에 등장하는 주요 사건은 첨성대와 성덕대왕신종, 문무대왕암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관광 핫스팟과 연결돼 있다.  연재는 150회 내외로 완결될 예정이며 현재 50회 가량 진행되고 있다. 사건의 중요한 첫 레벨이 마무리되고 흥미진진한 두 번째 레벨 진입 직전이다. 전연령층이 볼 수 있도록 유쾌한 캐릭터들을 설정해 재미있는 상황들을 통해 진한 감동과 소중한 지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최악의 빌런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욕설이나 자극적인 장면을 배제하고, 그러면서도 극적인 긴장감과 전환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소윤 작가는 20년 전 경주를 소재로 한 미니시리즈 ‘극복’을 집필해 문화관광부주최 극본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경주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작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경주에서 길을 걷다’를 집필·출판했으며 집필 중인 ‘유적수사대’는 한 영화제작사와 계약이 돼 있는 상황이다. 작가는 방대한 문화재에 관련한 내용을 유쾌한 캐릭터와 설득력 있는 해석으로 재구성해 자라나는 세대와 대중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라면서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작가는 경주의 다음 세대들을 위해 소설과 관련된 다양한 퀴즈와 현장 탐방 등의 첫 이벤트가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고 한다.한국판 ‘툼레이더’격인 이 콘텐츠는 작품성과 상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컴퓨터 그래픽 등 많은 제작예산 문제로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로 대중들에게 노출되지 못했다. 이 작가는 ‘더 늦기 전에’ 대중들과 만나기 위한 방법으로 웹소설이라는 장르에 도전해, 집필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네이버웹소설 사이트에서 작품성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치열한 웹소설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소윤 작가는 “한 시대의 정신이자 삶의 최종 결론이며 하이테크인 유물(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갔던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그들을 통해 당면한 시대와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바로 세울 수 있는 지혜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땅의 문화유산으로부터 얻는 삶의 지혜와 자긍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 작품은 네이버 웹소설(https://novel.naver.com/best/list?novelId=1173842) 혹은 네이버시리즈에서 유적수사대(http://naver.me/IDFLRFCO)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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