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전기차량용 배터리 부품 생산업체인 ㈜백송과 올해부터 2028년 까지 총 127억원을 투자해구미 국가산업단지 1공단에 공장을 신설한다.구미시와 (주)백송은 19일 구미시청에서 127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백송 박흥열 대표이사, ㈜세아메카닉스 이성욱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투자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1공단 내 부지 4645㎡(약 1400평)에 (주)백송의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2028년까지 총 124명 신규 고용을 목표로 한다. 
 
㈜백송은 기존의 검사 포장 중심의 칠곡사업장을 폐쇄 구미사업장에서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End Cover를 가공하는 공정을 추가 구미시를 생산 거점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구미시는 지역 내 기업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주)백송의 투자 유치는 기업 규모를 떠나 산업단지 내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백송은 기존 전기차량용 배터리 커버 등의 생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 부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요 거래처인 (주)세아메카닉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진출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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