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명문 구단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가인 약 9조원에 매각된다.   21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회사 '심포니 테크놀로지 그룹'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윌리엄 치점이 이끄는 투자자 그룹은 61억 달러(약 8조 9천500억 원)를 들여 보스턴을 인수하기로 구단 고위층과 합의했다.이는 2023년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의 매각가 60억 5천만 달러(8조 8천800억 원)를 뛰어넘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이다.올여름 소집되는 NBA 이사회가 거래를 승인하면 보스턴의 주인도 공식적으로 바뀐다.현재 보스턴 구단의 지분은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LC'가 소유하고 있다.보스턴은 지난 시즌 NBA 챔피언으로, NBA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통산 18회 우승)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이다.보스턴의 매각 금액인 61억 달러는 지난 2023년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 매각가인 60억5000만달러(약 8조8438억원)를 뛰어넘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이다.역대 NBA 팀 최고 매각가는 지난 2022년 40억 달러(5조8512억원)에 팔린 피닉스 선스다.구단 소유권을 넘긴 그로스벡은 향후 3년 동안 보스턴의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할 예정이다.한편 보스턴은 현재 50승19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는 등, 이번 시즌에도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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