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동, 영덕 등 경북과 경남 등지의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포스코그룹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20억 원을 출연한 데 이어 경북개발공사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등 각 기관과 단체들이 성금과 구호물품을 잇따라 지원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함께 뜻을 모아 20억 원의 재해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23년 전국 집중호우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각각 2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2022년에는 수도권 집중호우와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잇달아 20억원을 출연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적극 힘써왔다.경북도개발공사는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경북 대한적십자사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두 4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재혁 사장은 지난 25일 의성군 의성산불 현장지휘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긴급구호와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이재혁 사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산불 진화되어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26일 경북 안동지역 산불 피해 현장에 적십자사 서울지사 긴급구호물품 220세트와 담요 110개 이재민 쉘터 100동이 전달됐다. 이번 긴급구호물품에는 담요와 운동복을 비롯해 수건, 칫솔, 내의, 양말 등 생활용품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