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경북 북부 지역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피해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경북 북부지역은 이번 산불로 안동시 남후농공단지 등 중소기업 23개사와 청송군 달기약수탕 인근 상가 등 35개 소상공인 점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대경중기청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비즈니스지원단을 청송군 달기약수탕 현장으로 파견해 애로를 상담했다.   다음 주부터는 안동시, 청송군 등 해당 지자체와 협업해 피해가 심각한 주요 현장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할 게획이다.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경북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자금·보증 상담을 진행해 일시적 경영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관할 지자체(시·군·구)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발급받아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특례보증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이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조속히 피해를 수습하고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불이 진화된 이후에도 대경중기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지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원활한 사후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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