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3일 경북 북동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고자 생필품과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 지원 세트를 제공했다.경북교육청은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의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산불 피해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거나 일부 손실을 입은 가정의 지원 대상 학생 150명을 확정해 이들에게 10만원 상당의 개인 생활용품과 응급처치 키트, 학용품 등 물품들을 전달했다. 또 경북교육청은 긴급구호단체와 사회복지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책도 마련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