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은 보수들 재앙의 날이다. 윤석열은 '사람한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보수층의 절대 공감 아래 권력의 최정점에 섰지만 결국 '도끼로 제 발등 찍기식'(斧自足擊) 계엄령 선포 후 122일 만에 파면됐다.이 말은 윤석열이 지난 2013년 당시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 시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등검찰청 국정감사 증인 자격으로 한 발언 중 하나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하지만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등 정치적 경험 하나 없이 평생 강골 검사 시절을 보낸 그가 정치판에 뛰어들어 쉽게 권력을 쟁취했지만 국회 등 길들이기 식 계엄령 선포로 결국 제 발등을 자신이 찍어 버린 우를 범했다.이러한 윤석열의 파면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는 ‘본립도생과 불파불립’이란 말이 나온다. 불파불립(不破不立)이란 깨뜨리지 않고는 세울 수 없다는 것으로 ‘기존의 낡은 것을 타파치 않을시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없다’ 는 뜻이며 본립도생(本立道生)은 ‘근본을 바로 세워야 새길이 생긴다’는 교훈이다.그러나 아직도 서울 도심지에는 탄핵 찬반양론 좌우 단체들의 찬반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보수층도 윤석열 탄핵을 애통해할 게 아니라 낡고 찌든 보수 옷을 과감히 벗어 버리고 새로운 개혁보수로 탈바꿈하지 않을 때 현재 여당도 만년 소수 야당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특히 보수층은 이재명 집권 시 대한민국이 빨갱이 나라가 된다는 종북몰이 극우 유튜버들 돈벌이식 가짜 뉴스에 현혹되어 마치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세 사람이 나타났다고 말하면 사실처럼 되어버린 삼인성호(三人聲虎)를 계속 우려먹고 있다. 이런 선동은 과거 박정희 정권 등 보수 정권 창출 시 단골 메뉴가 된 고전에 불과 한데도 아직도 이들은 이걸 밑천으로 밥벌이 도구로 삼는다. 하지만 김대중 집권 후 빨갱이 나라 되지 않았고 오히려 구미의 경우 원수 같은 그의 정적 박정희 고향 이지만 보복 대신 탕평 정책으로 4공단까지 조성해 준 장본인이다. 반면 큰 기대를 걸었던 박근혜는 아버지 고향 구미에서 표만 가져갔지 우리 지역에 뭐 해 줬는지 묻고 싶다. 이처럼 내가 지지하지 않는 반대파라도 실행도 하지 않는걸 마치 결정된 것처럼 호도해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과거 60년대 낡은 생각으로 과감히 쓰레기통에 던져 버려야 한다. 게다가 윤석열과 이재명의 공통점과 다른 점은 둘 다 법을 전공한 법률 전문가로 성장 배경은 금수저와 흙수저란 차이점이다.이재명은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도촌동에서 아버지 이경희 어머니 구호명 의 7남매 중 4남으로 태어났고 아버지도 영양군 출신으로 그 당시 대구 청구대학(현 영남대) 법학과를 중퇴했지만 55세에 사망해 집안 형편상 소년공으로 성남 오리엔트 시계 하청 공장에서 시계 케이스 광내는 빠우 연마공으로 일했다.반면 윤석열은 작은 할아버지가 5·16 군사정변 직후 서울특별시장을 역임한 윤태일 전 국회의원으로 부친은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의 설립 멤버인 윤기중 교수, 모친은 이화 여자대학교에서 화학 교수로 재직한 최성자의 외동아들이다. 이러한 엘리트 집안 출신 부모들 덕분에 고생 없이 자란 금수저다.이처럼 윤석열과 이재명은 출신과 성장배경도 달라 만약 집권 시는 어릴 적 배고픈 시절을 경험한 윤석열과 달리 서민 위주 경제정책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 경제계 관계자는 “만약 이재명 당선 시 누구보다 가난을 체험한 그는 부자 정책보다 보다 노동자와 농민과 소상공인들 눈물을 닦아줄 서민 정책 위주 우선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고향 경북을 외면하지 않는 경제 탕평책을 쓸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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