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2차전 아프가니스탄과 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8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김은성(대동세무고)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6대0으로 승리했다.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대1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승점3)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2승·승점 6)에 1대4로 패한 예멘(1승 1패·승점 3)과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는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특히 FIFA U-17 월드컵 출전국 수가 48개국으로 크게 늘면서 아시아에 티켓이 9장(개최국 카타르 포함)이나 배정돼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은 모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11일 예정된 예멘과 조별리그 3차전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를 차지, 8강에 안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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