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의 올해 학자금 대출 지원액이 1조원을 넘었다.15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신청받아온 학자금대출 지원액이 3월말 기준 총 1조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1억원(5.8%↑) 증가한 수치로 최근 10년 내 가장 빠르게 1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또 등록금 대출액은 학부생 178억원(4.7%↑), 대학원생 229억원(7.9%↑) 증가했고 생활비 대출액은 학부생 118억원(4.4%↑), 대학원생 56억원(8.3%↑) 증가했다.1인당 평균 대출액이 학부생 5만원(2.2%↑), 대학원생 4만원(1.1%↑) 증가한 것으로 보아 대학(원) 등록금 인상 및 경기 악화에 따른 대출 실수요 증가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된다. 올해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은 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금대출은 오는 24일까지, 생활비대출은 5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상세한 내용은 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국가장학금 확대 등의 상황에도 생활비 대출 한도 확대, 학점은행제 학습자 대출 복수기관 지원 등의 노력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학자금대출 제도 운영으로 청년층의 학업 지속 및 대출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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